▲비트 속에 든 단일 색소가 알츠하이머질환 치료제를 개발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근대 또는 비트 속에 든 단일 색소가 알츠하이머질환에 대한 보다 좋은 약물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남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255차 미 화학학회 학술회의(The 255th National Meeting Exposition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질환의 가장 두드러진 생리학적 특징은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아미노산 덩어리가 과도하게 쌓이는 것으로 이 같은 덩어리가 종종 더 쌓여 결국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생성한다.

이번 연구결과 비트의 짙은 붉은 색을 띄게 하는 색소인 베타닌(betanin)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상호작용을 해 아밀로이드 베타가 뇌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유발하는 일부 과정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자체적으로는 현저한 산화 손상을 유발하지 못하나 구리와 결합시에는 산화손상을 유발하는 바 이번 연구결과 베타닌이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손상을 90%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트 추출 성분이 보다 효과적인 알츠하이머질환 치료제를 개발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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