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무서운 기억을 잃으면 안 된다.

모두들 돈이라면 어떤 짓들도 서슴없이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하나 뿐이고 똑같은 존귀한 생명들인데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

 

죽음 보다 무서운 것이 기억이다. 태어나 기억들이 모여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이 있다. 어느 날 기억들이 하나 둘 사라져 없다면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싶다.

 

희로애락(喜怒哀樂)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느끼는 감정을 외의 공포와 절망감을 느꼈던 갖가지 기억들이 모두가 사라진다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다.

 

제일 겁나는 것이 주님의십자가 보혈의 말씀까지 기억을 잃게 될까봐 두려워진다. 그러나 믿는다. 그것까지도 감안하고 계신 분임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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