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은 마음이 있어 꽃 보다 아름답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서른두 살 갑자기 갖게 된 하반신마비 장애는 죽음과 다름없었지만 태어난 딸이 희망이 되어주었습니다. 장애로 산다는 것이 죽음만큼 힘들기도 하지만 딸을 안아보기도 힘들다는 것이 더 큰 아픔이었습니다.

 

장애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음을 알게 되어 기도 했습니다. 장애종류는 또 이리 많고 이웃들의 아픔으로 수고와 헌신으로 사랑을 실천 하는 분들의 발바닥 역할을 하겠노라 시작한지 30년인데 갈수록 세상바보가 될수록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자식걱정 하면서도 내색 없이 새벽을 달릴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이 어찌 이리 그리운지요. 남편을 먼저 보내시고 외로운데 남은 저와 딸까지 생각하니 잊고 싶으셨던지 치매가 찾아오셨지요. 어려운 이웃들의 부름에 저와 전국을 돌던 추억까지 만들어주고 가신 아름다운시간이었는지요.

그저 지나고 보면 오늘 하루에 감사할 뿐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서 홈페이지에 소식도 올려 아침을 시작 한지도 많이 지났건만 아직도 눈으로 보여 지는 것 외에는 믿지 못하는 사회를 향해 한마디 하라면 우리는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처럼 하나 뿐인 딸에게 많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해처럼달처럼사회복지회sunlikemoon.net 21.03.29 새벽에 그리운 분들을 그립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