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희망등록자 절반 가까이 감소 
장기기증 활성화위해 '옵트-아웃'제도 고려
국내 장기이식대기자중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한 환자가 하루 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질병관리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잇기 등에 따르면 장기 이식대기중 사망한 환자는 2018년 기준 19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962명에 비해 1.98 증가한 수치다.

또한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2010년 1만4595명에서 2018년 3만544명으로 2.09배 증가했다. 반면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2010년 20만1359명에서 2018년 10만8016명으로 감소했고 실제 뇌사 장기기증사 수는 2010년 268명에서 2016년 573명으로 늘었다가 2017년 515명, 2018년 449명으로 줄었다.

이에 업계는 국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옵트-아웃'제도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옵트-아웃제도는 장기기증에 대한 명시적인 거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 장기기증에 대한 잠정적 동의가 있는것으로 추정해 사망후 장기적출이 가능한 제도이다.

현재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옵트-아웃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반면 우리나라는 장기기증에 생전 동의가 없다면 사망후 장기기증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는 '옵트-인'제도를 시행중이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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