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락총(choroid plexus) 이라는 필수적인 뇌 구조물이 더 큰 것이 정신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맥락총(choroid plexus) 이라는 필수적인 뇌 구조물이 더 큰 것이 정신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베스 이스라엘 디커너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연구팀이 '미정신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뇌척수액을 생산하는 맥락총의 구조내 변이가 정신질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총과 이의 생성물인 뇌척수액은 신경계의 결정적인 부분으로 뇌척수액은 두개골내 뇌에 쿠션 역할을 하며 맥락총은 뇌와 뇌척수액 사이 장벽을 생성 독소를 걸러내는 것을 돕고 혈액 성분들이 뇌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반면 면역계와 연관된 것을 포함한 일부 물질들은 통과하게 한다.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이 들의 1촌 친척중 하나 그리고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등 세 그룹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 구조 MRI 검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맥락총의 용적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1촌 친척들에서 맥락총 용적이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 보다는 작지만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 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보다 큰 맥락총 용적이 회색질 감소, 작은 편도 용적, 낮은 인지능 점수, 보다 큰 뇌실 용적 그리고 낮은 신경 연결도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신분열증과 양극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종종 인터루킨-6 라는 체내 면역계와 연관된 신호전달 세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맥락총이 더 큰 사람들이 인터루킨-6 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확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정신질환의 병리에 대한 단서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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