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부산, 무연고 사망자 절반 이상 차지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가 2500여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시도별·연령대별·성별 무연고 사망자 현황을 공개했다.

작년 무연고 사망자는 총 2549명으로 2017년 무연고 사망자 2008명에 비해 27.5% 증가했다. 2014년 1379명이었던 무연고 사망자는 2015년 1676명, 2016년 1820명, 2017년 200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621명, 경기 453명, 부산 221명 순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많았고 세 지역의 무연고 사망자는 총 1295명으로 전체 무연고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0.8%를 차지했다. 서울, 경기는 2017년에도 가장 많은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세종, 광주, 울산 순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적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무연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울이었으며 전년대비 무연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제주였다. 

70세 이상을 제외하고 10년 기준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무연고 사망자가 70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576명, 40대 190명, 40세 미만 87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무연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43.9%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무연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였으며 전년대비 무연고 사망자가 가장 적게 증가한 연령대는 40대였고 전년대비 무연고 사망자가 감소한 연령대는 없었다.  

성별로는 전체 무연고 사망자 2549명 중 남성이 1836명, 여성이 44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3배 많았다. 

김 의원은 "최근 고독사의 경향이 50대 남성에서 60대 남성으로 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며 "고독사법 제정을 통해 정확한 통계 구축과 실태조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내달 4일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독사 예방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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