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노인 돌봄 종사자를 위한 쉼터 3곳을 추가로 연다 (사진=서울시 제공)

“요양보호사들이 대부분이 집집마다 방문해 어르신을 돌보기 때문에 동료들을 만나거나 정보를 교환할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원센터에 오면서 동료도 만날 수 있고 일하면서 필요한 치매노인 돌보기나 와상노인돌보기‧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알찬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교육을 수료하고 난 뒤 동료들끼리 조를 짜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스트레칭을 하다보니 골병들었던 몸이 ‘힐링’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서울시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역량강화 및 권익향상을 위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체계화와 쉼터 확충으로 이용자와 8만 5000여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을 꿈꾼다.

서울시는 올해 노인 돌봄 종사자를 위한 쉼터 3곳을 추가로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ㅜ2013년 9월 서북권역에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2017년 나머지 3개 권역(서남·동북·동남)에 지원센터를 설치,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와 쉼터는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 교육 개발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 노동상담 및 권리교육 ▲정책연구 및 토론회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 캠페인 ▲소모임 지원 ▲리더양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지원센터와 쉼터는 교육 개발 및 수행과 관련하여 돌봄 현장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중 서남‧동북‧동남 권역 각 1곳에 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돌봄종사자 소모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참여자들은 몸펴기·라인댄스·약손마사지·캐리커쳐·한국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스로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일상적인 건강관리 및 감정소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쉼터 3곳 확충과 함께 서북권역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광역센터로 지정,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가 가능한 돌봄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간다.

'좋은돌봄 좋은 일자리 정책연구사업', '교육 개발 및 확산', '서울시 뉴딜일자리 ‘좋은돌봄 실천을 위한 요양보호사 지원단’ 운영', '경력직 요양보호사 100시간 교육모델 개발'등을 수행한 시는 올해 중점사업 중 하나인 '2019년도 가족돌봄자지원센터 모델사업'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및 쉼터는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어르신돌봄종사자) 누구나 무료로 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기관들도 협의하여 장소 활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 및 소모임 진행 시에는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김영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어르신돌봄노동자를 위한 센터를 설치,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좋은돌봄 실천을 선도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사업이 돌봄노동에 대한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좋은 돌봄‧좋은 일자리 실천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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